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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지 쌓인 블라인드를 떼지 않고 닦았다

    창문 블라인드 날개마다 먼지가 뽀얗게 쌓여 손대면 묻어났다. 떼서 닦긴 번거로워서, 매단 채로 날개를 하나씩 닦기로 했다.

    블라인드에 먼지가 잘 쌓이는 건 넓적한 날개가 여러 겹이라서라는 걸 알게 됐다. 얇은 날개가 층층이 겹쳐 있어 그 위에 먼지가 잘 앉는데, 창가라 바깥 먼지도 더해진다길래 그 점을 떠올렸다.

    먼저 마른 솔로 굵은 먼지를 털었다. 물부터 대면 먼지가 진흙처럼 뭉친다길래, 마른 상태에서 위에서 아래로 솔로 쓸어 먼지를 떨었다.

    날개를 눕혀 평평하게 폈다. 블라인드 줄을 돌려 날개를 수평으로 눕히니, 윗면이 드러나 닦기 편해졌다.

    목장갑을 끼고 날개를 훑었다. 목장갑 낀 손으로 날개를 위아래로 잡아 훑으니, 양면 먼지가 한 번에 닦였다. 날개를 한 장씩 손가락으로 감싸 쥐고 밀면 빠르게 닦여 편했다.

    먼지가 굳은 곳은 물티슈로 닦았다. 눌어붙은 먼지는 마른 것으로 안 지워지길래, 물티슈로 날개를 하나씩 닦아 냈다. 마른 먼지를 먼저 털고 물티슈를 써야 얼룩이 덜 남았다.

    양말을 손에 끼워 쓰기도 했다. 목장갑이 없으면 헌 양말을 손에 끼우고 날개를 훑어도 잘 닦인다길래, 그렇게도 해 봤다.

    줄과 봉의 먼지도 닦았다. 블라인드를 조절하는 줄과 위쪽 봉에도 먼지가 앉는다길래, 함께 훑어 냈다.

    세게 잡아당기지 않게 조심했다. 얇은 날개는 세게 당기면 휘거나 꺾인다길래, 살살 힘을 빼고 닦았다.

    다 닦은 뒤 물기를 말렸다. 물티슈로 닦은 날개는 물기가 남으면 먼지가 다시 붙는다길래, 잠시 그대로 두어 말렸다.

    가끔 마른 솔로 털기로 했다. 먼지가 두껍게 쌓이기 전에 이따금 솔로 털면 오래 깨끗하다길래, 그렇게 관리하기로 했다.

    뽀얗던 블라인드가 깨끗해지니 창가가 환했다. 먼지 하나에 칙칙해 보였는데 말끔해지니, 방까지 밝아진 느낌이었다. 블라인드는 자주 조금씩 털어 주는 게 몰아서 닦는 것보다 훨씬 편했다.

  • 눌어붙은 밥솥 내솥을 깨끗이 닦았다

    밥솥 내솥에 밥이 눌어붙고 안쪽이 누렇게 얼룩져 있었다. 대충 씻어선 안 지워져서, 눌은 것과 얼룩을 제대로 닦기로 했다.

    내솥이 눌어붙는 건 밥이 굳어 코팅에 들러붙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다. 밥을 오래 두거나 세게 긁으면 코팅에 눌은 밥이 들러붙는다길래, 불려서 살살 떼기로 했다.

    먼저 내솥에 따뜻한 물을 받아 불렸다. 눌어붙은 밥이 물에 불도록, 따뜻한 물을 채워 한동안 담가 두었다.

    불린 뒤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았다. 눌은 밥이 물러졌을 때 스펀지로 문지르니, 들러붙었던 밥알이 쉽게 떨어졌다. 마른 채로 억지로 긁는 것보다 불려서 떼는 게 코팅에도 좋았다.

    쇠수세미는 절대 쓰지 않았다. 거친 수세미로 긁으면 내솥 코팅이 벗겨진다길래, 부드러운 스펀지로만 닦았다.

    누런 얼룩엔 식초 물을 끓였다. 내솥에 낀 누런 물 얼룩은 식초를 탄 물을 부어 살짝 끓이니, 얼룩이 옅어졌다.

    베이킹소다로 냄새도 잡았다. 밥 냄새가 밴 내솥은 베이킹소다를 푼 물을 담가 두니, 배어 있던 냄새가 옅어졌다. 오래된 밥 냄새도 이렇게 담가 두면 한결 개운해졌다.

    뚜껑의 패킹도 빼서 닦았다. 뚜껑 안쪽 고무 패킹에 밥풀과 냄새가 밴다길래, 빼내 칫솔로 문질러 씻었다.

    증기 배출구도 뚫어 닦았다. 김이 나오는 구멍에 밥물이 말라붙는다길래, 분리해 물에 씻고 막힌 곳을 뚫었다. 배출구가 막히면 밥이 설익거나 냄새가 밴다길래 꼼꼼히 닦았다.

    다 닦은 뒤 물기를 말렸다. 젖은 채 닫아 두면 냄새가 밴다길래, 내솥과 패킹을 바싹 말려 끼웠다.

    밥을 오래 보온하지 않기로 했다. 오래 보온하면 눌어붙고 누레진다길래, 남을 밥은 미리 덜어 두기로 마음먹었다.

    내솥이 깨끗해지니 밥맛도 좋아 보였다. 눌은 자국에 찜찜하던 게 말끔해지니, 진작 닦을 걸 싶었다. 내솥 코팅만 잘 아껴 쓰면 밥솥을 훨씬 오래 쓸 수 있다는 걸 알았다.

  • 찌든 가스레인지 삼발이를 반짝이게 닦았다

    가스레인지 삼발이가 눌어붙은 기름과 국물로 새까맣게 찌들어 있었다. 세제로 문질러도 안 지워져서, 삶아서 벗겨 내기로 했다.

    삼발이의 찌든 때는 열과 알칼리에 잘 풀린다는 걸 알게 됐다. 굳은 기름때는 뜨거운 물과 베이킹소다에 담가 두면 흐물해져 떨어진다길래, 그렇게 하기로 했다.

    먼저 삼발이를 떼어 냈다. 가스레인지 위에 얹힌 삼발이를 들어내, 따로 담가 닦을 준비를 했다.

    큰 냄비에 물을 끓여 베이킹소다를 풀었다. 삼발이가 잠길 만큼 물을 끓이고 베이킹소다를 넉넉히 넣어, 찌든 때가 풀리게 했다.

    삼발이를 담가 몇 분 삶았다. 눌어붙은 기름이 불도록 삼발이를 넣고 삶으니, 물이 거뭇해지며 때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삶는 것만으로도 굳었던 기름이 절로 들뜨는 게 신기했다.

    한 김 식힌 뒤 솔로 문질렀다. 뜨거울 때 만지면 데니 식힌 다음, 물러진 때를 솔로 문질러 벗겨 냈다.

    홈과 구석은 헌 칫솔로 훑었다. 삼발이의 좁은 홈과 발 끝은 칫솔로 문질러, 낀 기름때를 밀어냈다. 솔이 안 닿는 좁은 틈은 칫솔이 제격이라 구석까지 깨끗해졌다.

    안 지워지는 곳은 한 번 더 삶았다. 한 번에 안 벗겨지는 찌든 자국은, 베이킹소다 물에 한 번 더 삶아 불렸다.

    버너 주변도 함께 닦았다. 삼발이를 뗀 김에 그 아래 눌어붙은 국물 자국도 젖은 행주로 닦아 냈다. 다만 버너 구멍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며 닦았다.

    다 닦은 뒤 물기를 바싹 말렸다. 무쇠나 철제 삼발이는 젖은 채 두면 녹슨다길래, 마른행주로 닦고 완전히 말려 얹었다.

    넘친 국물은 그때그때 닦기로 했다. 삼발이에 국물이 눌어붙기 전에 바로 닦으면 이렇게 찌들지 않는다길래, 자주 닦기로 마음먹었다.

    새까맣던 삼발이가 반짝이니 주방이 환했다. 찌든 때 하나에 지저분해 보였는데 말끔해지니, 요리할 맛이 났다. 가스레인지 주변이 깨끗하니 마음까지 개운해졌다.

  • 먼지 쌓인 방충망을 떼지 않고 닦았다

    창문 방충망에 먼지가 새까맣게 껴 바깥이 뿌옇게 보였다. 떼서 물청소하긴 번거로워서, 창틀에 붙인 채로 닦아 보기로 했다.

    방충망에 먼지가 잘 끼는 건 촘촘한 그물이라서라는 걸 알게 됐다. 그물코가 촘촘해 바깥 먼지가 걸려 쌓이는데, 물기와 엉기면 진흙처럼 눌어붙는다길래 마른 상태부터 손대기로 했다.

    먼저 마른 솔로 굵은 먼지를 털어 냈다. 물부터 뿌리면 먼지가 뭉쳐 더 지저분해진다길래, 마른 상태에서 솔로 위아래로 쓸어 먼지를 떨었다.

    청소기로 빨아들이기도 했다. 방충망에 청소기 흡입구를 대고 훑으니, 그물코에 낀 먼지가 빨려 나와 한결 깨끗해졌다. 물청소 전에 이렇게 먼저 빨아들이면 훨씬 깔끔했다.

    신문지를 반대편에 대고 닦았다. 안쪽에서 닦을 때 바깥쪽에 신문지를 붙여 두니, 밀려난 먼지가 신문지에 묻어 방충망만 깨끗해졌다. 신문지가 밀려난 먼지를 받아 줘서 창틀이 덜 지저분해졌다.

    물걸레로 남은 먼지를 훔쳤다. 마른 먼지를 걷어 낸 뒤 젖은 걸레로 그물을 살살 훔치니, 눌어붙지 않고 깨끗하게 닦였다.

    극세사 장갑을 끼고 문지르기도 했다. 그물코 사이는 극세사 장갑을 낀 손으로 훑으니, 걸레보다 구석구석 잘 닦였다.

    틀의 홈은 칫솔로 훑었다. 방충망을 끼우는 창틀 홈에도 먼지가 낀다길래, 헌 칫솔로 홈까지 문질러 냈다.

    세게 문지르지 않게 조심했다. 방충망 그물은 약해서 세게 밀면 늘어나거나 찢어진다길래, 살살 힘을 빼고 닦았다.

    다 닦은 뒤 물기를 말렸다. 젖은 채 두면 먼지가 다시 잘 붙는다길래, 창문을 열어 두어 그물을 말렸다.

    가끔 청소기로 훑기로 했다. 먼지가 두껍게 쌓이기 전에 이따금 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오래 깨끗하다길래, 그렇게 관리하기로 했다. 봄가을 환기를 자주 하는 철에 한 번씩 해 두면 좋았다.

    방충망이 깨끗해지니 창밖이 훤히 보였다. 뿌옇던 시야가 맑아지니, 방 안까지 밝아진 느낌이었다.

  • 막히고 냄새나는 싱크대 배수구를 뚫었다

    싱크대 물이 잘 안 내려가고 하수구 냄새가 올라왔다. 배수구가 막힌 듯해서, 머리카락과 찌꺼기를 걷어 내고 냄새를 잡기로 했다.

    배수구가 막히는 건 기름과 찌꺼기가 굳어 쌓이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다. 설거지물의 기름이 관 안에서 식어 굳고, 거기에 음식 찌꺼기가 엉겨 물길을 좁힌다길래 그 점을 짚었다.

    먼저 거름망의 찌꺼기부터 걷어 냈다. 배수구 입구 거름망에 낀 음식물과 이물을 비우니, 물 빠짐이 조금 나아졌다. 거름망만 비워도 물 빠짐이 한결 나아지는 걸 느꼈다.

    그다음 뜨거운 물을 부었다. 굳은 기름은 뜨거운 물에 녹는다길래, 팔팔 끓인 물을 배수구에 천천히 부어 흘려보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차례로 부었다. 배수구에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식초를 부으니 거품이 부글부글 일며, 낀 때를 들뜨게 했다.

    거품이 이는 동안 잠시 두었다. 거품이 관 안쪽 벽의 찌꺼기를 불릴 시간을 주려고, 한동안 그대로 두었다.

    다시 뜨거운 물로 헹궜다. 들뜬 찌꺼기와 거품이 씻겨 내려가도록, 뜨거운 물을 부어 관을 헹궜다. 한 번에 다 안 뚫리면 이 과정을 두어 번 반복했다.

    그래도 막히면 압축기를 썼다. 거품으로 안 뚫리는 곳은 고무 압축기로 밀고 당겨, 막힌 것을 밀어냈다.

    화학 세정제는 아껴 썼다. 강한 세정제는 자주 쓰면 관을 상하게 한다길래, 웬만하면 뜨거운 물과 베이킹소다로 먼저 해결했다.

    배수구 트랩의 물은 남겨 뒀다. 배수구 아래 고인 물이 하수구 냄새를 막아 주는 마개 역할을 한다길래, 그 물까지 없애진 않았다.

    거름망을 자주 비우기로 했다. 찌꺼기가 쌓이기 전에 그때그때 비우면 덜 막힌다길래, 설거지 뒤마다 비우기로 마음먹었다. 기름기 많은 국물은 애초에 배수구에 흘리지 않는 게 최선이었다.

    물이 쑥 내려가고 냄새가 가시니 개운했다. 막혀 답답하던 싱크대가 뚫리니, 진작 관리할 걸 싶었다.

  • 냄새나는 세탁기 통을 말끔히 세척했다

    빨래에서 쿰쿰한 냄새가 나고 검은 부스러기가 묻어 나왔다. 세탁기 통 안이 문제인 듯해서, 통 세척을 하기로 했다.

    세탁기 통에 곰팡이가 끼는 건 늘 축축하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다. 빨래 뒤 통 안이 젖은 채 문이 닫혀 있으면, 보이지 않는 통 뒷면에 곰팡이와 물때가 낀다길래 그 점을 떠올렸다.

    먼저 빈 세탁기에 뜨거운 물을 받았다. 뜨거운 물이 곰팡이와 때를 잘 풀어 준다길래, 통에 물을 가득 받았다. 통에 물이 가득 차야 뒷면까지 잠겨 골고루 닦인다길래 넉넉히 받았다.

    거기에 과탄산소다를 넉넉히 넣었다. 과탄산소다가 곰팡이와 냄새를 함께 잡아 준다길래, 한 컵쯤 넣고 잠시 돌려 녹였다.

    그대로 몇 시간 담가 두었다. 통 뒷면에 낀 것까지 불려 떨어지도록, 바로 돌리지 않고 한참 담가 두었다.

    그다음 통세척 코스로 돌렸다. 담가 둔 물에 불은 곰팡이와 때가 통이 돌며 떨어져 나오도록, 긴 코스로 헹궜다.

    검은 부스러기가 잔뜩 떠올랐다. 통 뒷면에 껴 있던 곰팡이가 떨어져 나온 거라, 이만큼 끼어 있었구나 싶었다. 처음엔 놀랐지만 그만큼 통이 깨끗해진 거라 오히려 개운했다.

    세제 넣는 통도 빼서 닦았다. 세제 서랍에도 세제 찌꺼기와 곰팡이가 낀다길래, 빼내 칫솔로 문질러 씻었다.

    고무 패킹 틈도 닦았다. 드럼 세탁기 문의 고무 주름 사이에 물과 때가 고인다길래, 걸레로 안쪽 주름까지 훑어 냈다.

    다 돌린 뒤 문을 열어 말렸다. 세척 뒤에도 젖은 채 닫아 두면 또 곰팡이가 슨다길래, 문을 열어 통 안을 말렸다.

    앞으로는 빨래 뒤 문을 열어 두기로 했다. 통을 말리는 것만으로도 곰팡이가 훨씬 덜 낀다길래, 한 달에 한 번 통세척도 하기로 마음먹었다. 세제를 많이 넣는다고 통이 더 깨끗해지는 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다.

    냄새가 가시니 빨래가 개운했다. 통 하나 세척했을 뿐인데 빨래 냄새가 사라지니, 진작 할 걸 싶었다.

  • 먼지와 곰팡이 낀 창틀을 말끔히 청소했다

    창틀 홈에 먼지가 새까맣게 끼고 구석엔 곰팡이까지 슬어 있었다. 걸레로 훔쳐도 홈 속은 안 닦여서, 창틀을 제대로 청소하기로 했다.

    창틀에 먼지가 잘 끼는 건 바깥 먼지와 물기가 모이는 자리라서라는 걸 알게 됐다. 창을 여닫을 때 들어온 먼지가 홈에 쌓이고, 결로로 생긴 물기와 엉겨 곰팡이가 슨다길래 그 점을 떠올렸다.

    먼저 마른 솔로 굵은 먼지를 쓸어 냈다. 물부터 뿌리면 먼지가 진흙처럼 뭉쳐 더 지저분해진다길래, 마른 상태에서 솔로 먼지를 쓸어 모아 걷어 냈다.

    홈 속은 나무젓가락에 휴지를 감아 닦았다. 걸레가 안 들어가는 좁은 홈은, 젓가락 끝에 휴지를 감아 밀어 넣어 구석까지 훑어 냈다.

    곰팡이 자국엔 곰팡이 제거제를 썼다. 검게 슨 곰팡이는 그냥 닦아선 안 빠진다길래, 제거제를 뿌리고 잠시 두었다가 닦아 냈다.

    물걸레로 남은 먼지를 훔쳤다. 마른 먼지를 걷어 낸 뒤 물걸레로 닦으니, 뭉치지 않고 깨끗하게 닦였다. 홈에 낀 진흙 같던 먼지가 이때 말끔히 닦여 나갔다.

    레일 홈은 헌 칫솔로 문질렀다. 창이 미끄러지는 레일 홈에 낀 때는, 칫솔로 앞뒤로 문질러 밀어냈다.

    다 닦은 뒤 물기를 마른행주로 훔쳤다. 물기가 남으면 또 먼지가 엉기고 곰팡이가 슨다길래, 홈까지 바싹 닦아 냈다.

    배수 구멍이 막혔나도 살폈다. 창틀 아래 물 빠지는 작은 구멍이 막히면 물이 고여 곰팡이가 슨다길래, 막힌 곳을 뚫어 두었다. 이 구멍만 뚫려 있어도 창틀에 물이 덜 고여 곰팡이가 훨씬 덜 슬었다.

    곰팡이는 결국 습기 탓이라 환기를 신경 썼다. 창을 자주 열어 결로를 줄이면 곰팡이가 덜 슨다길래, 앞으로 환기에 신경 쓰기로 했다.

    제거제를 쓸 땐 장갑을 끼고 환기했다. 곰팡이 제거제는 냄새가 독하다길래, 고무장갑을 끼고 창을 연 채 작업했다.

    새까맣던 창틀이 깨끗해지니 방이 환해졌다. 창틀 하나에 방이 칙칙해 보였는데 말끔해지니, 진작 청소할 걸 싶었다.

  • 누렇게 물때 낀 변기를 하얗게 닦았다

    변기 안쪽에 누런 물때와 검은 얼룩이 껴 지저분했다. 솔로 문질러도 잘 안 지워져서, 방법을 바꿔 물때를 녹여 닦기로 했다.

    변기 물때는 물속 미네랄과 세균이 굳은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 늘 물이 고이는 곳이라 미네랄이 하얗게 쌓이고 세균이 껴, 누렇고 거뭇한 자국이 된다길래 성분으로 녹이기로 했다.

    먼저 변기 물을 좀 덜어 냈다. 물에 잠긴 채로는 세제가 묽어진다길래, 바가지로 물을 조금 퍼내 자국이 드러나게 했다. 물이 많으면 세정제가 씻겨 내려가 정작 자국에 닿지 못한다길래 그랬다.

    자국에 변기 세정제를 뿌렸다. 산성 세정제가 굳은 물때를 녹인다길래, 누런 자국과 물 닿는 선을 따라 골고루 뿌렸다.

    그 위에 휴지를 덮어 두기도 했다. 세정제가 흘러내리지 않고 오래 붙어 있게, 심한 자국엔 휴지를 덮어 밀착시켰다.

    한동안 두었다가 솔로 문질렀다. 세정제가 물때를 불릴 시간을 준 뒤 변기솔로 문지르니, 누런 기가 스르륵 벗겨졌다. 굳은 지 오래된 자국은 한 번에 안 빠져, 두어 번 더 반복했다.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쓰기도 했다. 독한 세정제가 부담스러우면 식초를 붓고 베이킹소다를 뿌려 거품을 내 문질러도 된다길래, 그렇게도 해 봤다.

    물 닿는 테두리 안쪽도 닦았다. 물이 나오는 테두리 밑에 때가 잘 낀다길래, 솔을 밀어 넣어 안 보이는 곳까지 문질렀다.

    서로 다른 세제를 섞지 않게 조심했다. 산성 세정제와 락스를 함께 쓰면 위험한 가스가 난다길래, 한 가지만 쓰고 환기하며 작업했다.

    다 닦은 뒤 물을 내려 헹궜다. 세정제와 벗겨진 물때가 남지 않게 물을 여러 번 내려 씻어 냈다.

    장갑을 끼고 환기하며 했다. 세정제가 손에 닿으면 자극이 되니, 고무장갑을 끼고 창문을 열어 둔 채 했다.

    누런 변기가 하얘지니 화장실이 환했다. 물때 하나에 지저분해 보였는데 말끔해지니, 굳기 전에 자주 닦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

  • 때 낀 욕실 실리콘 틈을 곰팡이 없이 닦았다

    욕실 벽과 욕조가 만나는 실리콘 틈이 거뭇거뭇하게 곰팡이가 슬어 있었다. 문질러도 안 지워져서, 방법을 바꿔 곰팡이를 빼 보기로 했다.

    실리콘에 낀 곰팡이는 표면만 닦아선 안 빠진다는 걸 알게 됐다. 곰팡이 뿌리가 실리콘 속으로 파고들어 있어, 겉만 문질러선 검은 자국이 그대로 남는다길래 성분으로 녹이기로 했다.

    먼저 곰팡이 부위의 물기를 닦았다. 젖어 있으면 세제가 묽어져 효과가 떨어진다길래, 마른 휴지로 틈의 물기를 먼저 훔쳐 냈다.

    곰팡이 제거제를 틈에 발랐다. 락스 성분의 제거제가 곰팡이를 녹여 하얗게 되돌린다길래, 검은 부분에 골고루 뿌리거나 발랐다.

    그 위에 휴지를 덮어 밀착시켰다. 제거제가 흘러내리지 않고 오래 붙어 있도록, 휴지나 키친타월을 덮어 틈에 밀착시켰다.

    덮은 채로 한동안 두었다. 곰팡이 뿌리까지 성분이 스며들 시간이 필요하다길래, 바로 닦지 않고 한참 그대로 두었다.

    환기를 시키고 장갑을 꼈다. 락스 성분은 냄새가 독하고 피부에 자극이 되니, 창문과 환풍기를 켜고 고무장갑을 낀 채 작업했다.

    시간이 지나 휴지를 떼니 검은 기가 옅어졌다. 뿌리까지 녹으며 거뭇하던 자국이 하얗게 돌아와, 한 번에 안 되던 게 눈에 띄게 빠졌다.

    남은 자국엔 다시 한번 발라 두었다. 오래 밴 곰팡이는 한 번으로 다 안 빠지길래, 옅어진 곳에 제거제를 덧발라 한 번 더 반복했다.

    마지막으로 물로 충분히 헹궜다. 제거제 성분이 남으면 안 되니, 샤워기로 틈을 충분히 씻어 내리고 다시 마른행주로 물기를 닦았다. 성분이 남으면 미끈거리니 손으로 만져 확인했다.

    곰팡이는 결국 습기가 원인이라 환기를 신경 쓰기로 했다. 샤워 뒤 물기를 닦고 환풍기를 오래 돌리면 곰팡이가 덜 슨다길래, 그렇게 관리하기로 마음먹었다.

    거뭇하던 틈이 하얘지니 욕실이 환해 보였다. 틈새 곰팡이 하나에 지저분해 보였는데, 말끔해지니 진작 손볼 걸 싶었다.

  • 물 얼룩 낀 유리컵을 반짝반짝하게 닦았다

    깨끗이 씻어 말린 유리컵인데 뿌옇게 얼룩이 남아 반짝임이 사라졌다. 새것 같던 컵이 탁해 보여서, 이 물 얼룩을 없애 다시 반짝이게 해 보기로 했다.

    유리컵이 뿌예지는 건 물속 석회 성분 탓이라는 걸 알게 됐다. 물이 마르면서 미네랄이 유리 표면에 하얗게 남아, 씻어도 안 지워지는 얼룩이 된다길래 이걸 녹이기로 했다.

    먼저 식초를 푼 물에 컵을 담갔다. 식초의 산이 굳은 석회를 녹인다길래, 미지근한 물에 식초를 섞어 컵이 잠기게 담가 두었다.

    한동안 담갔다가 스펀지로 닦았다. 식초 물에 불린 얼룩이 물러졌을 때 부드러운 스펀지로 문지르니, 하얀 기가 스르륵 벗겨졌다.

    안쪽 바닥은 스펀지가 안 닿아 애먹었다. 목이 좁은 컵은 손이 안 들어가니, 젓가락에 스펀지를 감아 밀어 넣어 바닥까지 문질렀다.

    베이킹소다를 살짝 뿌려 문지르기도 했다. 얼룩이 진한 곳은 베이킹소다의 미세한 알갱이가 살살 갈아 준다길래, 젖은 스펀지에 묻혀 문질렀다.

    다만 유리에 너무 거친 수세미는 피했다. 쇠수세미 같은 거친 것으로 문지르면 유리에 잔기스가 나 오히려 더 뿌예진다길래, 부드러운 것만 썼다.

    다 닦은 뒤 깨끗한 물로 헹궜다. 식초와 베이킹소다가 남으면 냄새나 얼룩이 다시 지니,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냈다.

    헹군 컵은 마른행주로 바로 닦았다. 물기를 그냥 두면 마르면서 또 하얀 얼룩이 남으니, 물방울이 마르기 전에 보드라운 행주로 닦아 냈다.

    행주 자국이 남지 않게 극세사 천을 썼다. 보풀이 이는 수건은 실밥이 묻으니, 유리엔 극세사 천으로 훔쳐야 자국 없이 반짝인다길래 그렇게 했다.

    얼룩이 심하면 애초에 물기부터 닦기로 했다. 설거지 후 자연 건조하면 얼룩이 남으니, 씻자마자 물기를 닦아 두면 뿌예지지 않는다길래 습관을 바꾸기로 했다.

    다시 투명하게 반짝이니 물맛까지 좋아 보였다. 뿌옇던 컵이 맑아지니 진작 닦을 걸 싶으면서도, 유리는 역시 바로 닦는 게 답이라고 생각했다.